엘리자베스가 차를 몰고 떠났을 때, 알렉산더는 여전히 차 옆에 서 있었다. 그는 그녀의 차가 그를 지나 빠르게 달려가는 것을 지켜보았다.

엘리자베스는 너무 빨리 운전해서 그는 그녀의 얼굴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.

알렉산더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빨간 장미 꽃다발을 보며, 처음으로 누군가를 쫓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달았다.

그는 생각했다. '엘리자베스는 그때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?' 만약 다시 돌아갈 기회가 있다면, 그는 정말 엘리자베스의 관점에서 상황을 보고, 그녀가 이 모든 세월을 어떻게 견뎌왔는지 알고 싶었다!...